[경기eTV뉴스] 의정부시의회 이계옥 의원(더불어민주당·라선거구)이 의정부시 현안 문제점과 집행부의 소통 불가를 지적했다.

이계옥 의원은 6일 제32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정부시 현안 공유 및 시급한 난방비 지원 촉구’란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의 크고 작은 현안들은 모든 의정부시민의 행복과 직결되므로 집행부에서는 시의회와 시민들과 함께 현안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 협력과 의사소통을 해 긍정적으로 해결하기를 요청했다.

또한 현재 의정부시민은 물가 상승으로 아우성을 치고 있다. 국가의 해결방안만 기대할 것이 아닌 의정부시의 정책 지원을 요청하며 특히 의정부의 빠른 지원을 촉구했다.

의정부시의회 이계옥 의원.
의정부시의회 이계옥 의원.

다음은 이계옥 의원의 발언 전문이다.

‘의정부시 현안 공유 및 시급한 난방비 지원 촉구’

존경하는 48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시·건설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계옥 의원입니다.

제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시장님과 공직자 1500명의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의장님을 비롯하여 동료 의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의정부시에는 많은 현안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장암동 자원회수시설, 자일동 소각장, 민락동 지식산업센터, 고산동 복합물류단지, 용현산업단지 데이터센터, 고산동 아파트 입주에 따른 학교문제 해결 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안들은 모든 시민의 행복과 직결한다는 큰 과제가 있습니다. 형식적인 절차로 시간을 낭비하고 경제를 낭비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지역의 발전은 합리적 해결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져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 좋은 의견을 배제하고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불행을 자초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현재에 당면한 많은 현안들을 시민의 대표로 선출한 시의원들과 시민과 함께 넓고 깊게 논의를 하여 좋은 결과가 도출되도록 협치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의정부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후손들에게 행복하고 소중한 삶을 물려줄 수 있다고 보며, 의정부시의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원회수시설 설치 문제입니다.

재정사업으로 운영할 것인가? 민간투자 사업으로 사업을 이행할 것인가? 자원하수시설 연한이 많이 지나서 신속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아직도 대안에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것이 걱정이 됩니다.

여러 가지 현안은 많지만 용현동 산업단지 내 디지털센터의 추진입니다.

저는 신문보도를 보고 알았고, 시민으로부터 개인적으로 또는 시민대표분의 문의도 받았습니다. 시의원인 저는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답답했습니다.

많은 선거비용을 들여서 시민의 대표로 일하는 시의원이 이렇게 몰라도 되는지, 마치 사업을 알려주면 사업에 방해를 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인지 뒤늦게서야 사업설명에 바쁘시더라고요. 또한 사업설명은 왜 그리 납득이 안가는 문제가 많은지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사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면 대략 채용인원은 150명인데 3교대 근무합니다. 즉, 한 타임에 5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150명 중 의정부시민을 30%는 꼭 쓰도록 계약을 한다고 합니다. 궁색한 답변으로 본 의원은 봅니다.

현재 데이터센터가 들어오는 것이, 즉 전기 저장고가 들어오는 것이 인체에 어떠한 피해가 있는가? 많은 전기를 데이터센터에서 쓴다면 앞으로 의정부시의 많은 현안에 필요한 전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염려가 됩니다.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협의도 없이 결정된 문화부의 조직개편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시의 승인은 1월 19일 났었고요. 함축시키면 2급의 본부장을 2명에서 4명으로 확충한다는 것입니다. 시민은 물가상승으로 힘들다는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 과연 예산의 편성은 어떻게 할지. 의회에서 예산편성을 결정해주지 않는다면 집행은 어떻게 해야 할지 안타깝습니다.

시의원이라면 견제와 협력을 균형있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 부탁드립니다. 시민에게 의정부시의 현안을 공유하여 주시고, 시의원들께도 과정을 설명하며 서로 고민하고 협력하고 열띤 논의를 통해서 의정부시의 눈부신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현재 시민으로서 체감하고 있는 전기세와 가스요금의 2배 폭탄 오름의 문제입니다.

소상공인들은 사업을 못 하겠다고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고통에 대한 대안으로 한시적인 지원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국가의 해결 대안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우리 의정부시 자체의 지원을 신속히 결정하여 집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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