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정월을 맞아 1일 경기도 양평 지평농협에서 하나로마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전통 장(醬)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1일 경기도 양평 지평농협에서 하나로마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전통 장(醬) 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심민섭 농협경제지주 마트상품부장(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하나로마트 우수고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협]
1일 경기도 양평 지평농협에서 하나로마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전통 장(醬) 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심민섭 농협경제지주 마트상품부장(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하나로마트 우수고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협]

이번 행사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식문화 확산과 전통발효식품에 대한 시민 관심 증대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장 전문가와 함께하는 메주 씻기, 항아리 소독, 장 담그기 등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깨끗이 세척한 장독에 지평농협이 겨우내 발효시킨 국산콩 100% 메주를 넣고 정제수를 부은 뒤 숙성을 도울 소금, 숯, 마른고추 등을 함께 띄워 장을 담갔다.

참가자들이 담근 장은 지평농협이 관리·보관해준다.

지평농협은 90여일 후 1차 발효과정을 거쳐 숙성된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나누는 ‘장 가르기’를 하고, 올 12월 2차 발효까지 마친 전통 장(醬)을 참가자들의 자택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콩을 발효해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기법인 ‘장 담그기’는 국가무형문화재(제137호)에 지정된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음식문화”라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식문화 확산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을 전승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하나로마트는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전국 2200여개 매장에서 농협메주 통합판촉프로모션을 열고 자인·지평·영월·함양·남안동 농협이 만든 100% 국산콩 메주를 최대 1만원 할인 판매한다. 농협은 국산콩 소비촉진 및 전통 장 담그기 문화 발전을 위해 전통장류 만들기 체험과 할인 행사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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