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국제안전도시 수원학회 막 올라

전 세계 600여 안전전문가들이 수원에 모였다.

23일 ‘안전도시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막을 올린 제19회 국제안전도시학회가 수원시의 라마다프라자호텔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지에서 26일까지 계속된다.


전 세계 40개국 230개 도시에서 600여명의 안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학회에서는 안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상감시(Injury surveillance),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자살(Suicide) 등과 함께 정책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의 평가(Policy/Evaluation of community programs), 가정.직장.도로.학교에서의 안전(Safety at home/workplace/road/school), 응급처치와 병원치료(Pre-hospital and hospital care), 폭력.약물중독(Violence/Abuse), 노인 낙상(Elderly falls)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펼쳐진다. 또 안전에 관한 국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환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은 안전도시 단계별 발전 전략에서도 가장 마지막 단계인 지속적 발전과 정착단계에 들어서 있으며 안전도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 '지속가능성'에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학회는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모델 확립에 관한 이정표가 되는 한편 국제안전도시 수원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수원시가 국제 안전도시로 발전한 것은 1997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한데서 출발했으며 2002년 아시아 최초의 안전도시로 공인 받은 후에 2007년 재공인 받는데 성공했다. 2008년에는 수원 정자초등학교가 세계에서 11번째로 안전학교 지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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