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부터 1~3cm 눈 예보…시‧자치구‧유관기관 등 강설대비 비상근무
서해지역 설치된 CCTV로 강설 실시간 탐지, 눈구름 서울 도착 전 제설 시행
빙판길, 도로 살얼음으로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보행 안전 주의 당부

[경기eTV뉴스] 12월 3일 새벽 00시부터 15시 사이 수도권에 눈 또는 비가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2일 21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은 1~3㎝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시청.
서울시청.

1단계 비상근무 발령에 따라 서울시, 자치구, 시설공단 등 33개 제설기관은 제설인력 4600여명과 제설장비 1100여대를 투입 제설작업을 준비한다.

서울시는 서해지역 설치된 CCTV를 통해 눈구름 이동을 실시간 관측하고, 서울에 눈구름 도착 전에 제설작업을 시작해 초기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서해 지역 눈구름 이동경로에 운영중인 CCTV 594개소(서울시 5, 국토부 284, 경찰청 305)를 통해 강설을 실시간 탐지하고, 비상발령 후 서해지역 강설 시작 전까지 제설차량에 제설제 상차 및 현장배치 후 서울시내 눈구름 도착 1시간 전까지 제설제 사전살포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온 이후 빙판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으니 교통·보행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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