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1월 24일 진행된 3일차 행정사무감사 중 예산 사용의 적법성과 효용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요청했으며, 축제 및 공연의 기획단계에서 주민의견이 수렴될 것과 문화재단 직원역량 강화를 요구했다.

송이 의원.
송이 의원.

송이 의원은 “구민을 위한 축제라고 한다면 구민과 함께 논의하거나 구민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축제를 함께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현재 문화재단의 의사결정 방식은 구민의견이 반영될 기회는 없고 탑다운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축제 기획 시 용역업체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축제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구민 의견수렴과 구민의 니즈가 반영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해주기 바란다”고 제언했다. 덧붙여 “축제에 지출된 행사 비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됐는지 살펴 예산 집행의 적정성 여부 또한 철저히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태완 의원.
정태완 의원.

정태완 의원은 “계획적인 예산 수립을 통해 예산편중을 방지하여 효과적으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주기 바라며, 기획공연 투입 예산 대비 주민참여 및 만족도가 매우 저조함으로 효과적인 예산 지출을 위한 공연 기획을 통해 투입 예산에 대한 효용성을 제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행사용역 대행사에 대한 운영관리·감독을 강화해 안전 예방 등 행사 운영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과다한 대행수수료 책정을 방지해 공연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태완 의원.
정태완 의원.

정태완 의원은 ”업무추진비 관련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 중 직원 간담회에 대한 지출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업무추진비 부정사용 의혹, 관용차량의 사적사용 등의 부적합한 행위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타시도 견학을 통해 다방면으로 견문을 넓혀 인천에서 최고의 문화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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