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한 문화예술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인간의 특별함

[경기eTV뉴스] 블록체인과 NFT 등 문화예술의 대체 불가성과 고유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이 극장형 예술인문학 프로그램 ‘2022 아람문예아카데미 - 말거는 극장 : 대체 불가한 것으로부터’를 통해 ‘대체 불가한 문화예술의 의미와 가치’, 그 속에서 발견하는 ‘인간의 특별함’과 ‘인간다움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고양문화재단 ‘2022 아람문예아카데미 - 말거는 극장 : 대체 불가한 것으로부터’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2022 아람문예아카데미 - 말거는 극장 : 대체 불가한 것으로부터’ 포스터.

말거는 극장(talking theatre)은 공연장의 격식과 무거움을 해체해, 관객이 문화예술 전문가와 극장에서 소통하며 문화예술 현상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아람문예아카데미 고유의 관객 친화형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부득이하게 중단됐으나, 올해 재개하면서 8월 31일(수), 9월 21일(수), 10월 12일(수) 총 3번에 걸쳐 관객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

8월 31일(수) 첫 번째 시리즈 ‘오직 인간만의 창작과 해석’ 편에서는 고전음악·인문학 명강사인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바이올린계의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피호영 성신여대 교수가 클래식음악의 대체 불가한 매력을 함께 논한다.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제1악장,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툰’ 등을 무대에서 직접 연주(협연 피아니스트 홍소유)하며, 비르투오소로서 젊은 시절부터 작품을 해석해온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9월 21일(수) 두 번째 시리즈 ‘낯선 듯 익숙한 수집과 거래’ 편에서는 최근 KBS2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해 NFT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김일동 작가(활동명 RisingSun)와 NFT의 실체와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누구나 콜렉터가 될 수 있고, 작가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며, 선사시대부터 이어져온 인간의 ‘수집’과 ‘거래’에 대해 통찰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10월 12일(수) 마지막 시리즈 ‘뉴미디어 시대의 상상과 공감’ 편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tvN <우리들의 블루스> 프로듀서이자 극본에도 공동 참여한 바 있는 김성민 스튜디오드래곤 PD가 출연해 뉴미디어 시대에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스토리텔링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의 상상과 공감에 대해 심도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22 아람문예아카데미 - 말거는 극장 : 대체 불가한 것으로부터’ 시리즈는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패지키로 예매할 경우 최대 2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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