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은 11일 교육기획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로부터 2022학년도 2학기 학교 방역 사업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는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됐으며,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 및 담당 사무관 등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2학기 학교 방역에 대한 사업 계획 보고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2022학년도 2학기 학교 방역 사업은 하반기 코로나19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해 학교 방역 인력 인건비와 신속항원검사도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약 316억원의 방역 인력 예산을 투입해 1만786명의 방역인력을 채용하며, 326만대의 신속항원검사도구(80억원)도 보급할 예정이다.
학생건강과장은 학교 방역인력 지원 사업 같은 경우,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자체 재원 활용 방침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 학교기본운영비로 인건비 약 316억원을 전액 편성해 사업을 우선 추진하되, 2022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시에 예산을 확보해 1학기 사업비 268억원을 포함한 총 584억원을 각급학교에 지원한다는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학수 부위원장(국민의 힘, 평택5)은 “방역지원을 위한 인건비 예산이 적지 않은 부담” 이라며 “자동화된 방역 시스템 등 인건비 예산 절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였다.
안명규 의원(국민의 힘, 파주5)은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구입에 교육부 재해특교 30% 지원은 교육청에 많은 부담”이라면서 “국가적인 재난 상황 같은 경우 중앙정부가 더 많은 예산 부담을 해야한다 ” 라고 강조했다.
황진희 위원장은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감염병으로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일회성이나 소멸성의 예산 지원보다는 감염병을 대비한 자동화된 방역 시스템 구축과 키트 구입 시에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