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웃다리문화촌은 오는 7월 29일(금)부터 8월 28일(일)까지 주원영 작가의 ‘공기의 살’展을 개최한다.

주원영, 닿아있는 8_2019_철에 분채도장, 가변설치_400ⅹ200cm
주원영, 닿아있는 8_2019_철에 분채도장, 가변설치_400ⅹ200cm

주원영작가는 드로잉, 평면, 입체, 설치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조형의 기초가 되는 선형에 집중하여 지각 자체를 현전시키기 위한 형태화를 목표로 두고, 이를 통한 새로운 조형 공간의 창발을 시도해왔다.

작가에게 지각이란 여행을 통해 마주한 낯선 공간속에 내던져진 상황의 다양한 공감각적 체험을 의미한다.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 청각, 후각까지도 모두 포함한 당시의 지각 경험을 현재 속에서 다시 생생하게 마주하고자 드로잉을 한 후 회화적 조각으로 재구성한다.

주원영 작가는 “어떤 풍경이나 상황에 놓였을 때 순간순간 다양한 익명의 존재들이 내면에서 생성되고, 이러한 것을 표상화하거나, 공간에서 느끼는 자유분방한 감성을 추상화한다. 과거의 다양한 지각경험을 새로운 조형 공간을 통해 과거와 현재라는 시차적 구분을 넘어서고자 한다.”고 이번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장은 화이트큐브의 전시장이 아닌 옛 초등학교 교실이라는 새로운 공간에 작품이 설치되면서 자연과 인위적 빛으로 만들어지는 그림자, 안과 밖의 관계, 창을 넘어 더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하는 상황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주원영 작가의 ‘공기의 살’展은 웃다리문화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웃다리문화촌 (031-667-00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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