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장학생 24명 대상, 3박 4일 동안 제주도에서 진행
팀워크, 자아 탐색,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장학생 비전 형성

[경기eTV뉴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김일환)은 “지난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고속도로 장학생 비전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장학생 비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공]
고속도로 장학생 비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공]

올해로 3회차를 맞은 비전캠프는 고속도로 장학생들이 잠시 일상을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함께 수행하면서 정서를 함양하고 삶의 비전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 항원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24명의 장학생이 참여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성격유형 검사, 좋아하는 일을 주제로 유튜브 영상 제작 등의 자아탐색 활동을 수행하고, 가보고 싶었던 제주도의 곳곳을 팀별로 자유롭게 탐방하며 협동심과 유대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입사 5년 미만인 한국도로공사 직원 6명이 멘토로 참여해 장학생과 동행하면서 취업, 진로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조언하며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고속도로 사고 유자녀 등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장학생 6300여명에게 총 100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원했고 장학금 외에도 교통사고 피해가족을 위한 심리 치료, 장학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다시 진행하게 돼 장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캠프를 바탕으로 장학생이 한층 성장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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