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24일 13시께 서구의 유일한 유인도서 지역인 세어도에서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어도는 약 12만평의 면적으로 섬 내에는 3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입도 시 20분 이상이 소요되는 등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접근의 한계 및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
또 섬 내 지상식 소화전은 3개가 설치되어 있으나 사용 가능한 수원 자체가 부족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가장 큰 자원인 소방용수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는 유사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은 세어도에 대해 초기 화재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의 중점 내용은 ▲도서 지역 대형재난 발생 시 육상 소방력 이동체계 구축 ▲지원기관 간 역할 정립 및 민·관 협업체계 강화 ▲선박 및 구조정 등 승선 전 자원집결지 선정 및 관리이다.
송태철 서장은 “세어도는 인천 서구 유일한 유인도서로 화재 대응태세 확립이 가장 중요하다”며 “세어도 내 화재 발생에 대비해 대응태세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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