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0주년 기념 미국 순회연주...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조지메이슨대학교, 뉴헤이븐 예일대학교 등 공연
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는 10월 14일(월)부터 24일(목)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미국 동부지역 순회연주회를 떠난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수원시립합창단은 국내 연주활동은 물론 세계합창심포지엄과 오레곤 바흐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였고 2003년, 2008년 영국합창지휘자협회 초청으로 유럽순회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1년에는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하여 합창음악을 통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다양한 국외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이번 미국 순회연주 기간 중에는 19일(토) 국내 합창단 최초로 뉴욕 링컨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의 대표 민요 및 한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기영, 김지영 작곡가의 창작합창 초연곡을 비롯해 미국 출신의 코랄 작곡가 이자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릭 휘태커(Eric Whitacre)와 비비안 펑(Vivian Fung)의 현대 합창음악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로 세계음악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링컨센터 엘리스툴리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15일(화)에는 워싱턴시 음악인협회와 워싱턴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미수호 60주년 기념 수원시립합창단 특별연주회”에서 음악을 통해 수원시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를 비롯하여 웨스트민스터 콰이어칼리지(Westminster Choir College)에서의 다양한 공연과 합창세미나 등이 계획되어 있다.

수원시립합창단 민인기 상임지휘자와 40여명의 연주단원들은 이번 미국 순회연주회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프로합창단의 합창음악을 세계무대에 소개하고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한류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막바지 연습에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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