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가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함께 수원지역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아동·보호자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의 실직·사고나 가정폭력·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중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만 24세 미만 아동·청소년 및 아동의 보호자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액 390만1000원 이하)인 저소득 위기가구(100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1회 지급한다.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와 월드비전은 이달 중으로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100가구를 선정하고, 세대별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비 지원은 수원시 내 어린이집 원장·교사가 대상 가정을 발굴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 등 사업 공고문은 관내 어린이집에 공문으로 발송 완료했다.

수원시 보육아동과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장·교사들이 의료비가 필요한 위기 아동을 발굴하는 데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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