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수원시의회가 29일 팔달구 효원로235번길 13 부지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수원시의회 청사 신축 '첫 삽'
수원시의회 청사 신축 '첫 삽'

기공식에는 조석환 의장을 비롯한 37명의 수원시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박광온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시공업체 관계자 등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해 시삽을 하고, 기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됐다.

202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는 의회 청사는 부지면적 6,342㎡에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1만2500㎡ 규모의 건물로, 본회의장과 세미나실을 비롯해 공청회 등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목적 회의실, 휴게공간이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건립된다.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으나, 수원시의회는 아직까지 시청 건물에 더부살이하고 실정으로, 급증하는 인구와 행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단독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수원시의회 청사 조감도.
수원시의회 청사 조감도.

시의회 청사는 특례시의회 위상에 걸맞은 시민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돼, 다양한 의정수요에 대응하면서 효율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석환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공간이 조성돼 상생과 협치의 중심지로,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수원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의회 청사는 ‘특례시의회’ 위상에 걸맞게 건립될 것”이라며 “수원시의회·시민사회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시의회에는 최고의 의정공간, 시민들께는 열린 시정 참여 공간이자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청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청사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친환경 청사로 지을 것”아라며 “현재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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