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11일 생활밀착종사자 18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추가 위촉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들은 실업, 질병, 빈곤, 사망 등 사회적 위기에 놓인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을 요청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안성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 상수도검침원, 아파트관리소장 위촉.
안성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 상수도검침원, 아파트관리소장 위촉.

이날 추가 위촉된 상수도검침원과 공동주택 관리소장은 업무 중 우편물 장기간 방치, 관리비·각종 요금 체납 등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하면 주기적으로 관찰해 위험 감지 시 복지정책과 및 해당 읍면동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시는 접수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현장 확인을 통해 각 가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나 민간기관 연계, 사례관리 등을 지원한다.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은 "업무상 주민 생활과 밀착돼있는 아파트관리소장과 상수도검침원들의 협조로 위기가정을 더욱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시를 위해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에 최초 구성된 안성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명예직의 인적안전망으로, 이날 추가 위촉자 포함 총 1278명의 지역주민과 생활밀착종사자가 주변의 위기이웃 발굴을 위해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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