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 포천1)은 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조은옥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국장, 송호현 학교교육과정과장, 김기훈 도서관정책과장, 정미경 장학관, 이향순 장학관과 함께 학생들의 기초 문해력 향상의 필요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김우석 경기도의원, “문해력은 기초학력과 깊은 연관” 공교육 개입 필요
김우석 경기도의원, “문해력은 기초학력과 깊은 연관” 공교육 개입 필요

김우석 의원은 “학생들은 스마트기기 환경 속에 이미 적응해 책을 읽으려 하지 않는다”며, “책을 읽지 않는 학생들은 어휘력 수준이 낮을 수밖에 없고, 이는 전반적인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자 그대로를 읽는 것이 아닌, 글을 읽고 이를 이해함으로써 내 것으로 온전히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 모든 과목의 기본이 될 수 있는 ‘읽기 능력’을 기를 수 있다”며 기초 문해력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정미경 장학관은 “우리나라 문맹률이 1%이지만,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실질문맹률은 75%에 이른다고 보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의 필요성에 동감했다.

또한, 이향순 장학관은 “기초 문해력이 기초학력과 연계된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문해력은 말하기·읽기·쓰기 등 전체적인 독서활동과 읽은 책을 물어보고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길러질 수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우석 도의원은 “신경계의 발달이 폭발적인 저학년 시기에 독서를 통한 문해력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교육 차원에서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현장의 의견 수렴과 자료들을 더 검토해 아이들의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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