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경기도의회 오명근 의원(더민주, 평택4)은 18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평택시 예창섭 부시장 및 업무 담당자, 라온 중․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열악한 훈련 환경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오명근 의원, 평택시 라온 중·고등학교 야구부 관계자와 정담회.
경기도의회 오명근 의원, 평택시 라온 중·고등학교 야구부 관계자와 정담회.

평택 라온고 야구부는 창단 5년 만에 전국대회 준우승 등 최근 고교 야구 신흥강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평택시 홍보는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일등 공신이 되고 있다.

하지만, 라온고 야구부는 변변한 연습장이 없어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라온고 야구부 감독은 “야구부의 주 훈련장은 평택시 오산천에 위치한 서탄야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으나, 주변 환경 및 노후시설 등 장비와 안전시설이 미비하여 학생들의 부상 발생 등 많은 고충이 뒤 따른다”고 말했다.

개선방안으로 ▲서탄야구장의 진입로 개선 ▲조명탑 설치 ▲축구장을 야구장으로 확장 ▲진위야구장 배팅볼 시설보수 등에 대해 평택시에 건의했다.

이에 평택시 예창섭 부시장은 라온고 야구팀의 눈부신 성장에 감사를 표하며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명근 도의원은 야구부 관계자와 평택시의 의견을 청취한 후 “평택시 고교 야구팀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성과는 평택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줬다며, 야구부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성장하는 평택의 꿈나무인 야구부가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평택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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