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출연진이 선보이는 화려하고 유쾌한 무대!

모든 기획시리즈의 평균 유료예매율 90% 상회하며 한국 클래식계의 명소로 발돋움

[경기eTV뉴스] 독보적인 음향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아트센터 인천에 아름다운 콘서트오페라 무대가 올라간다. 이번에 준비된 작품은 화려한 왈츠음악과 유쾌함을 더해 역사상 최고의 오페라타로 꼽히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로, 오는 11월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오페레타는 오페라의 무거움을 덜어내고, 대중성을 겸비한 장르로서, <박쥐>는 ‘역사상 최고의 오페레타’로 꼽히는 작품이다. <박쥐>는 19세기 유럽 귀족 사교계의 파티와 감옥에서 일어나는, 장난으로 빚어진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신나는 왈츠와 폴카, 화려한 춤, 그리고 유쾌한 대사들이 무대를 단숨에 무도회장으로 바꿔 놓는다.

아트센터 인천에서 선보이는 오페레타 <박쥐>는 이병욱이 지휘하고 장재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로잘린데 역에는 소프라노 홍주영, 아이젠슈타인 역에는 테너 정제윤이 나선다. 또한 양귀비(아델레), 이명현(알프레드), 백재은(오를로프스키 왕자), 공병우(프랑크), 김경천(팔케 박사)가 무대에 오르며,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아트센터인천은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기획 시리즈들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오는 10월 9일 열릴 예정인 <키즈 콘서트-프렌쥬 사파리 II>는 티켓오픈과 함께 매진됐으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정원의 낭만가도> <작곡가시리즈-라흐마니노프> 등의 기획시리즈들이 모두 평균유료 판매율 90% 이상을 상회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수열과 김성현 듀오의 유쾌하면서도 아카데믹한 케미스트리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토요스테이지-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올해 두 번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10월 23일은 ‘가을남자’를 주제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첼로 협주곡,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을 들려준다. 협연은 첼리스트 양성원이, 연주는 최수열이 지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이어간다. 12월 11일에 열리는 공연은 ‘완벽주의’를 주제로, 베토벤의 삼중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이 연주된다. 최수열이 지휘하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한다.

음악으로 세계의 아름다운 곳곳을 여행하는 <마티네 콘서트-김정원의 낭만가도>는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여행은 ‘백야, 저물지 않는 밤’이다. 김정원이 연주하는 차이콥스키의 사계 중 ‘가을의 노래’로 공연을 시작하고,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를 무대에 초대하여 김정원과 피아노 듀오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렌스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 라흐마니노프 ‘네 손을 위한 6개의 소품 중 ’뱃노래, 스케르초, 왈츠 Op.11’과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회화적 환상곡’이 준비된다.

라흐마니노프는 광활한 스케일과 짙은 우수를 동시에 간직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꼽힌다. 작곡가 시리즈 라흐마니노프의 두 번째 시간이자 마지막 무대가 오는 11월 6일에 열린다. 오케스트라 버전의 ‘보칼리제’와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교향곡 제3번을 펼쳐내며 멜랑콜리의 바다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연주는 최희준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이어간다.

아트센터인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참신한 기획과 안전한 운영으로 관객들의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개관 3년차에 접어들면서 이제 지역사회의 명소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클래식 전용홀로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더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페라 <박쥐>는 지난 10월 5일 티켓을 오픈했으며, 티켓예매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www.aci.or.kr)와 인터파크, 엔티켓에서 가능하다. 좌석은 코로나19 공연장 방역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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