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성금 모아 제작... 재해·재난 발생 시 급식·세탁 봉사 지원

[경기eTV뉴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광장에서 재난·재해 지역에 급식 및 세탁 봉사를 지원하는 구호차량 4대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이규삼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김동혁 NH농협중앙회노동조합 위원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용택 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재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 권준학 NH농협은행장. [사진=농협]
왼쪽부터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이규삼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김동혁 NH농협중앙회노동조합 위원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용택 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재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 권준학 NH농협은행장. [사진=농협]

이날 전달된 구호 차량은 범농협 임직원들이 지난해 수해복구를 위해 모은 성금 10억원을 재원으로 제작됐으며, 대한적십자사는 충남 및 제주지사에는 급식 차량, 강원 및 충북지사에는 세탁 차량을 배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농협은 지난 2019년 NH농협은행의 공익기금을 통해 지원된 급식차 2대를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 구호 차량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랑의 헌혈 60만ml 임직원 헌혈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다양한 상생·나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재해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범농협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된 차량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긴급 구호 활동이 이뤄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의 재해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농협의 구호 차량 지원 사업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구호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번에 지원해주신 차량은 농촌 재난취약지역 등 현장에 적극 활용해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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