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과학전시 콘텐츠 개발 및 시범운영
첨단 기술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적용 과학체험시스템 구축

[경기eTV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과학전시관(관장 김연배)은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원장 이원덕)과 과학전시관(남산분관) 탐구학습관에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전시물 제작 및 과학문화전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15시에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적인 역량 교류 및 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 ▲학생과 일반인들 대상 첨단 과학기술 교육 및 대중화 지원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전시체험 시스템을 구축 ▲국내 과학문화전시역량을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의 박상훈 교수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의 과학문화전시서비스 역량강화 지원사업(사업기간 2020년 7월~2022년 12월, 총사업비: 7억5400만원)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지원으로 첨단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를 제작해 6월 중에 과학전시관 남산분관 제3전시실에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 연구팀은 개발 시스템과 콘텐츠를 과학전시관에 무상 제공하며, 과학전시관은 전시 공간과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장비를 설치한다. 연구팀에서는 연구기간 동안 리빙랩을 통한 관람객들의 의견 수렴을 분석해 시스템과 콘텐츠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연구기간 종료 후에도 전시물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연배 서울시교육청과학전시관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이 적용된 첨단기술을 적용한 전시체험 시스템을 구축해 과학문화 전시역량을 향상시키고, 기초과학과 첨단기술의 동시 체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일반인의 과학문화에 대한 관심 및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낙성대에 위치한 과학전시관은 중구의 남산분관, 중랑구의 동부분관, 구로구의 남부분관 등 총 4곳에 위치해 실험 및 체험학습으로 연간 수십만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성, 탐구정신을 길러주고 과학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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