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2일 확진자 29명 발생 등 관내 확산 추세에 시민들에 특별 당부

[경기eTV뉴스] 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4차 대유행이 코앞까지 다가온 엄중한 상황”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국내 확진자가 지난 1월 7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인 797명으로 나타나고, 관내 확진자도 29명으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23일 중대본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일부 확진자가 기본 방역 수칙을 어기고 다중시설을 이용해 주변 사람들도 추가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

백 시장은 “현재 단계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감염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다시 큰 불편을 감내해야 할 상황이 올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 백 시장은 “따스한 봄날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번 주말 외출 시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며 “더욱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지 않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발열, 감기 등의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자택에 머물러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석 제1부시장은 봄꽃 정원축제가 진행 중인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를 찾아 QR코드 인증, 동시 입장 인원 제한 등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오 부시장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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