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부평동 767-23번지 일원의 ‘하하골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이 최근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집수리지원 시범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됐다.

‘집수리지원 시범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가꾸는 인천형 주거지 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총 3개의 더불어 마을 구역(부평구 하하골, 중구 전동웃터골, 강화 온수마을)에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기반시설 정비, 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 등 공공부문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변화된 모습을 위해 집수리 의지가 있는 주택 소유자에게 공사비의 80%를 보조해 주택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단독주택의 경우 지붕·옥상 방수, 외벽 단열, 창호 등에 친환경 정책을 반영한 주택성능 개선을 위해 최대 1200만원을, 공동주택은 전유부분의 단열, 창호는 가구별 500만원, 공용부분의 옥상, 외벽, 외단열은 16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경관 향상을 위해 담장·대문 등 외부 공간 개선 시 300만원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부평구는 오는 5월 3일부터 하하골마을 집수리지원 시범사업 신청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후 도시재생이나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집수리 지원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 본격적으로 집수리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더불어 마을사업과 집수리 사업을 연계하면서 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지역의 대상자들이 많이 신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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