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보바이오(대표 이기용)와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한 물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학수 부시장, 김남권 일자리환경국장, 이기용 대표, ㈜동보바이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출몰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기피제 지원 등 제반사항을 합의하고 신의성실의 원칙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야생동물 기피제를 지원할 11개 대상가구(일반농가 6가구, 축산농가 5가구)를 선정해 지원하고 ㈜동보바이오는 야생동물 기피제 264개를 제공한다.

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농가 1곳당 200평 기준 영농기간 2달에 4개씩 총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인 기피제(3㎏) 24개를 지원한다.

사용면적은 멧돼지·너구리·오소리의 경우 기피제 3㎏당 최대 198㎡(약 60평), 고라니·노루는 최대 250㎡(약 75평)이며 기존 농작물 피해지역 등에 집중 살포하면 8~12주 후 효과가 나타난다.

조학수 부시장은 “유해야생동물 퇴치를 위한 기피제 보급은 지역 내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총기포획과 포획틀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없는 기피제 사용을 적극 확대해 ASF 확산 방지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