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제외 10월까지 나들이세트·캠핑세트 대여 가능
[경기eTV뉴스]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봄을 맞이해 4월 17일부터 책나들이 꾸러미를 시민들에게 빌려준다.
책나들이 꾸러미 대여 서비스는 석수도서관 근처의 공원에서 가족끼리 야외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책을 포함한 나들이 용품 세트를 빌려주는 서비스이다. 안양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4월에는 시범으로 운영하고, 5월부터 정식으로 개시해 10월 말까지 혹서기인 7, 8월을 제외하고 5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꾸러미 세트는 나들이세트(소풍가방, 돗자리, 사서추천도서, 보드게임)와 캠핑세트(캠핑의자, 카트, 돗자리, 사서추천도서, 보드게임) 등 2가지가 있다. 하루 최대 10팀에 한해 2가지 꾸러미 중 하나를 대여할 수 있다. 꾸러미에 포함된 사서추천도서는 총 3권으로, 어린이 도서 2권과 성인도서 1권으로 구성돼 있다.
책나들이 꾸러미 대여 신청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원하는 날짜의 2일 전 오후 6시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지정한 날짜에 석수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물품을 수령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이용한 물품은 당일 반납해야 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석수도서관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책을 읽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오규 기자
kgetv@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