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동헌 시장, “광주시는 기업육성 여건과 최적의 자연환경 갖춰”

[경기eTV뉴스] 경기도의 산하 공공기관 이전 계획으로 해당 시군이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공공기관의 이전은 시군의 위상과 미래계획에 영향

공공기관의 이전은 해당 시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그들의 미래 설계에 있어서나 위상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3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7개 기관을 북동부로 이전하는 내용의 3차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했고, 3월 23일 공공기관 이전 통합 공고를 통해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이천,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총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4월 12일까지 공모 접수 절차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시 승격 20주년, 40만 광주시민의 염원

그런 가운데 시승격 2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광주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란 슬로건과 함께 40만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는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순회 공청회와 기업인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역여론 수렴에 나섰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31일 시장 접견실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공론화 등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광주하남상공회의소 회장, (사)광주시기업인협회장, (사)광주시가구산업연합회장, 여성기업인협의회장 등 주요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광주시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기업과 시민 모두 한마음으로 적극적인 활동개시

신동헌 시장은 지난 29일부터 시민들의 결집된 의지를 모으기 위해 온·오프라인 순회 공청회를 시작했다.

이번 공청회는 광주시 대표 SNS 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과 최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각급 기관단체의 행사·회의장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주민공청회로 운영한다.

순회 공청회는 광주시바르게살기운동협회를 시작으로 광남2동 통장협의회, 광주청년회의소 등 각급 기관단체를 찾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유치의 정당성 및 파급효과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계획이며 주민공청회는 다가오는 5월 공공기관 입지선정 최종 발표 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공청회 및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한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오는 4월 12일 경기도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와 9개 주민자치위원회도 한목소리를 내며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유치 지지에 릴레이 동영상을 제작, 온라인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여러 유관단체 및 단체장 모임에서도 이러한 유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서명부 또한 공모신청서와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각종 중첩규제, 이제는 너른 고을 광주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염한수 광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은 “광주시는 1975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 46년간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많은 희생을 감내 해왔으며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차원에서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광주시로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신동헌 시장도 “지난 1·2차 공공기관 이전에는 광주시가 선정되지 못했지만 제3차 공공기관 이전에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통해 경제 선순환과 경기도 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40만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모든 역량과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광주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시민인 박모씨는 “이제는 광주시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가 부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각종 규제로 묶인 광주시에 새로운 활력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는 기업육성 여건과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췄다”고 강조한다.

그런 가운데 광주시는 7일 ‘40만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유치 염원 범시민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결의 대회를 통해 “최근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경과원을 반드시 광주시에 유치해야 한다”고 결의를 다지며 “광주시가 1975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46년간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 발전에 지장을 받아 왔다”고 하며 “경과원을 광주시로 이전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는 가구산업이 특화돼 있고 관련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집적지구를 형성하고 있다”며 “경과원이 광주시로 이전하면 산업 경쟁력 향상과 연구개발 인프라조성에 결정적인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잘 보전된 자연환경으로 생명농업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았다”며 “경과원의 주요 기능인 바이오산업 분야를 감안하더라도 광주시는 최적의 유치 지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결의 대회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 국회의원, 박덕동·안기권·박관열 도의원, 임일혁 시의회 의장과 현자섭 부의장 등 시의원, 통리장협의회장, 공동주택발전협의회장, 광주하남상공회의소 회장, (사)광주시기업인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전체 참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시는 그동안 이춘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공공기관 이전유치 추진단’을 출범, 경과원 이전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시의회가 공공기관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시는 서명운동과 게릴라 홍보, 기업 및 지역 단체장 간담회 등을 통해 경과원 유치 염원을 집결시켰다.

공공기관의 이전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현 상황에서 지역 최적의 인프라를 조성하고 미래의 최대 상승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도시로 선정이 돼야 한다.

광주시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최적으로 조성, 활용하고 타도시에 비해 안정적인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한다면 시너지효과는 더욱 높일 수 있고 미래 상승 가치가 큰 최적의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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