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의 평범한 지역주민, ‘소설가의 꿈 이루다’”
평범한 지역주민에서 정식 소설가로 등단하기까지
문학과 창작에 대한 열정으로 꿈을 실현하다

[경기eTV뉴스]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아람문예아카데미의 <소설창작교실-소설가 이순원의 소설 창작 연습>로 개설 이래 총 8명의 정식 소설가를 배출하며, 지역 아트센터 교육프로그램으로는 보기 드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람문예아카데미는 2007년 개설된 고양아람누리의 예술∙인문학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14년간 미학, 음악, 미술, 영화 등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다채로운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예술 및 인문학 이론과 감상 중심의 강좌가 대부분인 가운데, ‘소설가 이순원의 소설 창작 연습’은 유일한 실습형 글짓기 강좌이다.

<소설창작교실>은 고전과 현대 문학작품을 함께 읽고 실습과 합평을 병행하여 소설 창작 입문을 돕는다. 문학을 사랑하고 창작에 대한 열정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수강생 모두 평범한 지역주민들이다.

이제까지 <소설창작교실>로 등단한 작가는 최승랑(<작가세계> 신인상 수상(2016)), 이현직(<강원작가회의> 신인상 수상(2018)), 이수안(<김유정 신인문학상> 수상(2019)), 임수정(<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2020)), 최지연 (<평사리 토지문학대상> 신인상 수상(2020)), 강나윤(<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 수상(2020)) 등이 있다. 이밖에 <계간문예>, <동리목월>, <한국소설>, <문예바다>, <실천문학>, <인간과 문학> 등 다수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거나 소설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소설창작교실>에서 첫 단독 소설집을 출간한 최승랑 작가는 “문학의 주변을 기웃거리다 그 길을 걸어보고 싶어 조심스럽게 발을 디딘지 몇 년, 마음을 담아 한 문장 한 문장 서툴게 써왔던 소설이 문학상 신인상에 당선되고, 이후 여기저기 흩어진 다양한 색깔의 과일을 한 바구니에 담듯 여러 문예지에 발표했던 소설들을 모은 첫 창작집 「추억의 습관」을 냈다. 기대가 과해 마음에 안차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내 자식이라 기특하고 애틋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아람문예아카데미 상반기 정규과정은 지난 3월 3일 시작해 6월 2일까지이며, 소설, 미학, 클래식, 영화, 철학, 뮤지컬, 재즈, 서양미술사 등 관련 강좌가 개설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문화생활을 독려하고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운영된다. 아람문예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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