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8일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품격향상과 시민중심의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제1기 민간전문가를 위촉했다.

앞서 시는 개별 공공건축 관련 사업의 건축기획, 설계업무 등에 관한 사항을 조정·자문할 분야별 전문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19일까지 전국 공개모집 후 내·외부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초대 민간전문가로는 ▲주성용 주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정숙 옆집 건축사사무소 대표 ▲유한식 엔오에이 건축사사무소 대표 ▲양용석 레드박스 건축사사무소 대표 ▲임수현 와이 건축사사무소 대표 ▲백창용 해담은풍경 건축사사무소 대표 ▲임효상 아이엔케이 건축사사무소 대표 ▲박경삼 팸라이프 건축사사무소 대표 ▲박계성 한국종합기술 조경기술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감염사례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위촉식 없이 개인별로 위촉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총괄전문가로 위촉된 박세희 ㈜지안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중심으로 주요 공공건축과 공간환경 관련 사업의 기획업무에 참여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일대일 매칭 사업에 대해 기획단계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번 민간전문가 위촉·구성 완료를 통해 사업부서·공사부서 간 업무 이원화, 공공시설 디자인·관리 감독의 전문성 결여, 각종 위원회 간 의견 불합치 등 공공건축 업무 추진상 문제점을 해소하고 공공건축 부문의 전문성과 건축문화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건축 건립사업에 총괄·공공건축가의 전문지식을 적극 활용해 일관성 있는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하고 도시재생사업, 생활SOC 복합화 사업 등 국가정책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도시공간 창출을 통해 차별화된 건축경관으로 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총괄·공공건축가 운영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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