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구금 정치인 석방 등

[경기eTV뉴스] 인천 부평구의회(의장 홍순옥)는 2일, 제24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나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산곡1·2, 청천1·2) 외 17명의 소속 의원이 공동 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강력히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총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미얀마 군부의 불법적인 행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유혈사태의 즉각적인 중단과 불법 구금된 정치인 및 관계자들의 조속한 석방 등 미얀마 군부의 즉각적인 민주주의 질서로의 회복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나상길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부평구의회는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염원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국제사회와의 공동 대응과 협력을 강화하여 미얀마의 민주적 헌정질서의 회복을 위해 다각적 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평구의회는 이번 촉구 결의안을 청와대, 국회, 외교통상부, 주한미얀마대사관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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