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의료안전망 위해 권역 외상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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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의 의료안전망 위해 권역 외상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해야
  • 김용석 기자
  • 승인 2013.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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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송순택 의원(민주당, 안양6)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일천이백만 도민 여러분, 윤화섭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소속 안양 출신 송순택 의원입니다.

질의에 앞서, 경기도의 외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노고가 많으신 지사의 실적에 대하여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 MOU가 구두선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발언코자 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2013년 권역외상센터 추가 공모과 관련하여 작년 아주대병원의 충격적인 탈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경기도의 안이한 대처에 대해 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작년 보건복지부의 ‘2012년 권역외상센터’ 공모에서 아주대병원이 제외될 것이라고는 경기도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2011년 당시,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성공적으로 살려내어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아주대병원의 선정은 한 점의 의심 없이 당연한 결과로 여겨졌습니다. 게다가 아주대병원은 10년 전부터 중증외상환자를 진료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정받지 못했습니다. 석연찮은 결과임에 분명합니다.

저는 지난 제5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던 중 경기도가 도입할 소방헬기를 검수하다가 동토의 땅 러시아에서 내일을 알 수 없는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무려 31일 동안이나 의식을 잃고, 외상 환자로 가느다란 생명의 끈을 붙잡고 힘든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2011년 서울대 의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외상센터 진료 수요가 무려 31,67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2010년 경기도에서 외상으로 사망한 환자 6,421명 중 2,087명이 제대로 된 치료만 받았다면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된다는 점입니다.

권역외상센터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치료센터인 것입니다. 1250만 경기도민의 귀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의료안전망입니다. 외상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비용이 요구되기 때문에, 일반 의료기관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금번 복지부의 권역 외상센터 추가 공모에서 반드시 선정되어 중앙 정부의 지원을 통해 우리 경기도민의 의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이국종이 없는 이국종법’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충격적인 지정 탈락 후, 그 원인이 경기도의 안이한 대처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비단 외상센터 뿐만이 아닙니다. 경기도에 한 개도 없는 국립박물관을 유치하겠다고 2009년도부터 준비한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올해 5월 세종시 건립계획이 발표되었고, 작년에는 2012년 시흥 군자지구, 화성 해양레저콤플렉스 등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도 최종 탈락하였습니다. 2009년에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에서도 대구 신서지역과 충북 오송지역에 밀려 탈락하였습니다.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시는 경기도의 실패 사례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외상센터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한 사람입니다. 절실합니다. 그리고 작년 4월 20일에는 위원장으로서, 이국종 교수와 석해균 선장 등을 모시고 ‘외상환자를 살리기 위한 경기도 외상센터 구축방안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또한 범민주당 차원에서의 연대를 통한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작년에 공모에 탈락한 이후 지금까지, 과연 경기도와 도지사는 권역 외상센터 설립을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경기도는 올해도 외상센터 건립을 위해 20억 원의 예산을 책정하였습니다.
외상센터 지정 시 건축비를 지원하겠다는 명목입니다. 그러나 올해도 그 예산은 다른 목적으로 전용될 예정입니다. 내년에 책정될 예산은 반드시 원래 목적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 도지사, 그리고 아주대 병원은 경기도의 권역외상센터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또 다시 작년과 같은 안이한 태도로 일관해서는 안 됩니다. 1200만 경기도민의 생명을 책임질 의료안전망을 위해 선정을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경기도와 김문수 지사는 방관하지 마시고, 현명한 판단과 책임 있는 대응으로 경기도의 권역 외상센터 유치에 전 방위적인 지원을 촉구합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건강한 심장으로 계속 뛸 수 있도록, 경기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세계적 명품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경기도, 도지사, 그리고 아주대 병원의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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