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 옹진군의회(의장 조철수)는 3월 22~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23회 옹진군의회 임시회를 폐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3월 17일 집회공고를 하였으며, 23일, 24일 이틀간 도서방문 건의사항 추진실적 보고회를 실시했고, 25일에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청 소규모 복합노인요양시설 공유재산안⌟ 등 공유재산안 10건, ⌜옹진군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등 조례안 3건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26일 열린 4차 본회의에서는 백동현 의원이 지난 4일 이루어진 인천광역시 쓰레기 매립지 확정 발표와 관련해 장정민 군수에게 질의했다.

지난 4일 인천시청에서는 작년 11월 자체 쓰레기 매립지 후보지 발표 이후 4개월 만에 영흥도를 후보지로 확정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조성 계획에는 후보지 확정과 더불어 주민 수용성 강화를 위한 ‘영흥 제2대교 건설’, ‘영흥 종합개발계획’ 수립, 영흥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지원방안 마련 등이 담겼으며, 인천시장은 “영흥 제2대교를 건설해 인천 내륙에서 영흥까지 1시간 걸리던 거리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특히 주민 여러분과 함께 영흥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사람과 재화가 자유롭게 넘나드는 풍요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에 반발해 인천 시청 앞 광장에서 매일 반대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백동현 의원은 “영흥도를 자체매립지(인천에코랜드) 최적지로 확정발표했는데, 확정 발표이후 공식적인 입장표명 없이 모호한 입장을 견지하는 이유와 앞으로의 우리군의 대응방향은 어떤지”, 또 “후보지 발표 반대 기자회견시 지하터널을 언급했던 배경과, 인천시가 발표한 영흥제2대교 건설 가능성 및 효율성에 대한 입장은 어떠한지”, 그리고 “영흥제 2대교건설, 발전계획, 주민지원사업에 주민이 동의하고 조속한 실현이 가능하다고 보는지, 동의하지 않을시 어떻게 할 것인지” 질의했다.

그리고 ⌜대청 소규모 복합노인요양시설 공유재산안⌟ 등 공유재산안 10건, ⌜옹진군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등 조례안 3건 을 원안가결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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