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학년별 분산 시행

[경기eTV뉴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제고하고, 대학진학 및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 97만여명을 대상으로 3월 23~25일에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학교 밀집도 원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사운영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일을 3월 23일에 1학년, 24일에 2학년, 25일에 3학년으로 분산했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일에 자가격리 등으로 재택 응시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영역별 시작 시각에 맞춰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에 교시별 문제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재택 응시자의 경우 성적 처리는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 답안지를 분리 제작했으며 고2, 고3의 경우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도록 했다.

특히 고3의 경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도록 했다.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실시하는 3학년 국어, 수학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후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한다.

3개 학년 모두 교육과정에 충실하고 참신하면서도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해,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의 변화와 그에 따른 학습 방법에 대해서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는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과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