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 계양구의회(의장 김유순)는 제2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충호 의원(더불어 민주당, 효성1,2동)이 대표로 계양구의원 전원이 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회복 촉구에 대한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의결 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8일 치러진 총선에 부정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미얀마 ‘민주화 상징’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민주화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있다.

이에 계양구의회는 한마음으로 민주화를 요구하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지지를 보내고, 미얀마 군부의 강압적인 권력 장악과 유혈 탄압에 의한 민주주의의 파괴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미얀마 군부의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탄압과 무력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 했다.

이번 결의문 발의를 주도한 이충호 의원은 “우리는 ”5·18민주화운동“시에 유혈 탄압에 따른 많은 희생에도 군부 통치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쟁취한 역사가 있어, 현재 군부 쿠데타로 겪을 미얀마 민중들의 아픔과 민주화에 대한 위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며, “미얀마의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도 국제사회와 함께 공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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