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국민의힘 시흥시 의원들이 11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관련 투기의혹과 관련 “14명 의원 전원에 대한 조사특위 구성하라”는 입장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시흥시의원 공공택지지구 예정지 토지투기 의혹 및 건축 특혜의혹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문’ 내용 발표로 진행됐다.

입장문을 발표한 홍원상 의원은 “당에 대한 우려인지, 선거에 미칠 영향의 우려인지 탈당만 하면 되는 것인지, 사건즉시 탈당계를 수리하는 등 꼬리 짜르기라는 오명을 벗어나가 힘들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원상 의원은 “내부정보와 정책을 이용해 폭리를 취하려 했다면 당연히 징계처분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이를 위해 해당 의원에 대한 철저한 사실조사를 하는 것이 먼저인 만큼 징계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기 위해 윤리특위 구성과 조사특위 구성을 함께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탈당계를 즉시 수리한 민주당은 꼬리 짜르기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선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것으로 사건 핵심을 뒤로한 채 동료의원의 징계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흥시의회 14명 전원 부모 형제 등 직계존비속의 토지거래 내역, 금융거래 내역 등을 공개하자며, 국민의힘 의원 전원도 조만간 부모형제 등 직계존비속의 토지거래 내역, 금융거래 등을 공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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