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신상발언

[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윤재상(인천 강화) 의원은 ‘인천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1970년대 새마을사업 지붕개량 사업으로 교체했던 슬레이트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 됐음에도 철거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질타하며, 강화군을 포함한 인천시민 전체가 하루빨리 안전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통해 조속히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은 1970년도에 새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반발이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시책의 일환으로 반 강제적으로 추진했으며, 1973년도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으로 산림녹화 사업과 동시에 진행하는 정부의 주요 정책이었다.

하지만, 2013년 실태조사 당시 인천시 슬레이트 건축물은 1만3700동이었고, 10년간 철거 실적은 1900동밖에 되지 않아 철거대상 1만1700동 전체를 철거하려면 약 40년(연간 약 300동 처리)은 걸린다는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

윤재상 의원은 “이제는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음을 직시하고, 인천시민 전체가 하루빨리 안전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에서 중앙정부에 예산확보 건의와 시·도지사 협의회 안건 제출 등 선제적 행정 대응 차원에서 정책 노력을 반드시 펼쳐야 한다”며 “강화군 3700동을 포함한 인천시 10개 군·구 1만1787동의 슬레이트를 조속히 전체 철거될 수 있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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