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예산 15억 지원, 역세권 복합단지 내 종합미디어 센터 구축
게임문화, e스포츠 활성화 및 게임 과몰입 상담 치유까지, 원스톱 미디어 허브 기대

[경기eTV뉴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게임문화 및 e스포츠 활성화, 광명시 아동․청소년 문화활동 지원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경기도청 신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130평 규모의 경기게임문화센터, e스포츠트레이닝센터를 광명시에 구축해 향후 e스포츠 대회 공동유치, 아마추어 선수 발굴․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와 광명시는 이번 복합 게임문화센터 구축으로 올바른 게임 이용 지도를 위한 정보안내 및 게임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광명청소년재단과 연계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등 아동·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게임문화 산업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제가 성남시장할 때 성남시가 게임의 메카이기도 했는데 전 정부가 게임산업을 4대 중독으로 규정을 하는 바람에 대중국 경쟁에서 우리 게임 업체가 상당히 피해를 입었다”며 “이제는 (이스포츠가)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미래산업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부정적인 부분들은 최소화 하고 긍정적인 부분, 미래지향적인 부분은 최대한 키워나가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게임 산업과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나가고 이(e)스포츠 구단들도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잘 갖춰야 한다”며 “게임문화센터와 이(e)스포츠 트레이닝 센터가 광명에 구축된 문화콘텐츠단지에 입주하게 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내서 게임 산업의 메카로 이(e)스포츠 인재들이 희망과 꿈을 안고 열심히 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스포츠 관련 다양한 시민문화 행사를 개최함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 문제에 대해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치유센터까지 구축 하는 등 복합 게임문화 산업의 건전한 확산을 유도하겠다”며 “이런 모든 과정이 건전한 게임문화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고, 광명뿐 아니라 경기도의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게임문화를 통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게임문화센터와 e스포츠트레이닝 센터가 설치될 광명 U플레닛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 교통 허브로 각광받는 KTX 광명역에 인접한 복합문화시설로, 광명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명 U플레닛이 4차 산업 시대의 창조적 콘텐츠를 생산하는 중요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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