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 거주지 주민센터에 운전면허 반납하면 교통카드 제공

[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시내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교통비로 활용할 수 있는 10만원이 충전된 선불 교통카드를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교통카드 제공 대상은 2021년 3월 2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여 면허가 실효된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최초 1회에 한해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최대 3000명의 어르신에게 제공한다. 다만,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3000명 초과시 사업이 종료 될 예정이다.

2019년 7월부터 시행한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이 올해부터는 「원스톱서비스」로 간소화 됐다. 당초 경찰서를 방문해 면허증을 반납한 후 시에서 교통카드를 별도 지급하였던 절차를 올해부터는 거주지 주민센터 1회 방문을 통해 반납 신청부터 교통카드 수령까지 신청과정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인천시 운전면허 소지자는 186만명이고, 70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가 8만2000명에 달하고 있다”며 “고령운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고령운전자가 유발시킨 교통사고가 사회적·경제적·인적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방지대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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