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온라인으로 서해수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해수호관 사이버전시관을 개관했다.

이번에 구축한 서해수호관 사이버전시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장견학이 제한됨에 따라 누구나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서해수호관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 견학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기술 기반의 온라인 전시관이다.

서해수호관 사이버전시관은 서해수호관, 천안함 기념관, 참수리 357호정, 천안함 전시시설 등 2함대 안보공원에 위치한 주요 전시물을 360도 회전 파노라마 뷰(panorama view)를 통해 실제 전시관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구현했다.

또한,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어 마치 현장에서 해설 요원의 설명을 듣는 것과 같은 가상 견학 환경을 조성했다.

김록현 서해수호관장은 “서해수호관은 국민 안보의식 함양과 호국영령 추모를 위한 공간이자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키워주는 교육의 장”이라며, “사이버전시관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서해수호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수호관은 2011년 개관 이후 누적 100만명, 연평균 10만명의 인원이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월 31일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현장견학을 재개하여 국민에게 안보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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