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23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국내·외 교류 도시별 민·관 외교관 11명에 대한 ‘명예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명예대사는 강원도 삼척시 김재남(재단법인 강원도민회 자문위원), 충남 공주시 안정섭(충청향우회 5대 회장), 경북 울릉군 고정석(구리시 소상공인연합회 자문위원), 광개토대왕함․광개토부대 정금수(국방정보기술진흥원 이사장), 미국 캐롤턴시 이근구(이&현 건축사 대표), 필리핀 깔람바시 오병열(구리시 경제인연합회 고문), 중국 진황도시 강예석(구리시 체육회 회장), 중국 안도현 곽경국(구리시 경제인연합회 회장), 베트남 람동성 함정현(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협의회 사업국장), 북한 김경호(사단법인 이북도민회 구리시지회 회장), 중국 상해·항주·청도·선전시 이상배(주식회사 협신 대표) 등이다.

명예대사들은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정례 회의를 갖고 국내·외 도시와의 자매결연 및 교류협력 사업, 각종 문화·예술·축제행사와 교육 및 민간단체 교류 지원 등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는 등 ‘실무형 대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명예대사들은 미국 캐롤턴시·중국 진황도시와의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시 협력지원, 필리핀 깔람바시와의 의료봉사 시 인적물적 지원, 광개토대왕함과의 교류 시에는 Battle Flag 교환식에 함께했던 시민들이 동해 해상을 항해하며 애국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의 가교 역할을 했다.

안승남 시장은 “국내·외 교류 도시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명예대사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시의 대외 인지도 향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상반기 중 가칭 “구리시 국내·외 도시 간 상호결연 및 교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국내·외 도시와의 교류 활동 확대와 협력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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