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선순환연구회(대표 이병래 의원)’는 18일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광역시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의 데이터산업 현황파악과 정책제언을 통해 데이터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인천대학교 김훈 교수, 인하대학교 김정은 교수, 인천연구원 정지원 선임연구위원 등 데이터산업 관련 지역 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간담회에는 연구회 소속 안병배·노태손 의원을 비롯해 산업경제위원회 임동주 위원장, 문화복지위원회 김성준 위원장, 산업경제위원회 김병기 의원 등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정지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천의 데이터산업 종사자와 사업체 수 또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나, 사업체 수에 비해 매출액 성장률이 낮아 기업의 영세화가 심화되고 있어 기반 조성을 위한 포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데이터산업의 공통인프라 중심의 기반 조성, 중앙정부와의 연계협력 강화, 공공데이터 활용확대로 시장 창출, 민간 수요의 발굴 및 적극 대응으로 시장 확대 등을 통한 데이터 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교수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스마트시티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인천시에서 데이터 산업 촉진 정책을 마련해 민간기업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전방위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촉진자·조력자·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훈 교수는 “인천시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본 계획 수립 단계부터 전문가들을 적극 투입해 체계적인 준비와 실효성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며 “관련 조례 제정 시 실효성 있는 조례가 될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체계의 전문성과 시민 중심의 서비스 발굴,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데이터산업은 경제성장의 원천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새로운 가치창출의 촉매역할을 하는 산업으로 데이터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지역경제선순환연구회 대표 이병래 의원은“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시의 데이터산업 현황에 대해 이해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산업 분야임을 의원님들과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시의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담아내야 할 과제들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을 통해 인천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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