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송림2동 매화마을 사업이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1년 주민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주민협력사업은 주민자립성이 강화된 도시재생 예비사업지를 발굴하기 위해 도시재생을 추진하고자 하는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수립, 시범사업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송림2동 매화마을(송림동 55-4번지 일원)은 노후주택과 쇠퇴상권이 밀집한 원도심지역으로, 2020년 새싹공모사업에서 송림2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3명이 모여 마을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됐고, 현재는 주민 20명이 모인 주민조직인 매화마을 공동체로 성장해 있다.

매화마을 공동체 사업은 주민(대표자 김기운)이 5년간 무상 제공한 북카페(송림동 55-5)를 중심으로 주민협의체 구성 및 조직, 주민참여 마을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기반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번 주민협력사업은 주민공동체가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는 사업”이라며 “주민공동체와 행정기관이 힘을 합쳐 주민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반영하고 마을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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