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학생 성장 지원

[경기eTV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산하 11개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5일 10시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학교와 지역 사회봉사기관을 1대 1로 연계하는 ‘학생-사회봉사기관 연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생 사회봉사 수행기관 부족으로 인한 사회봉사 조치의 공백을 채우고, 교육적으로 실효성 있는 양질의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등의 조치 결정으로 학생에게 부과된 사회봉사 조치를 내실있게 운영함으로써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역 사회봉사기관을 방문하고 학교폭력 예방의 뜻을 같이하는 12개 사회봉사 운영기관과 학생 사회봉사 업무를 연계해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사회봉사 운영 연계 허브 역할을 하는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은 자치구별 사회봉사기관과 1대1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학생 사회봉사는 교육적 의미를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회 프로그램 운영 인원을 가급적 최소화해 적정하게 운영하고, ▲프로그램 운영 전 과정에 청소년지도사 자격을 갖춘 관리 인력이 학생과 동행해 항시 현장 지도가 이뤄진다. ▲사회봉사 프로그램은 사전교육 및 상담 → 지역사회봉사 및 사회봉사 성격을 지닌 기관특화(인성) 프로그램 운영 → 사후활동(자기 성찰 및 평가)을 순차적으로 구성해 양질의 사회봉사 프로그램이 되도록 운영된다.

사회봉사 운영 절차는 학교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효성을 높이도록 진행된다. 학교에서 소속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로 학생 사회봉사를 요청하면, 사회봉사 운영 허브기관인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통해 지역 사회봉사기관과 연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학생 사회봉사가 이뤄진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추진되는 사회봉사는 사회봉사기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학생 봉사활동의 교육적 의미를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사회봉사 조치 이행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폭력 재발률을 낮추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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