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유치, 제생병원 재 착공, 캠프 모빌 일부 반환

[경기eTV뉴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여건 속에도 시민을 위한‘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려는 민선7기 동두천시의 다양한 사업들이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고, 경기도 산하기관인 일자리재단을 유치했다. 또한, 수십 년 간 흉물로 남아있던 제생병원을 재 착공했고, 동두천자연휴양림, 소요 별&숲 테마파크 및 어등산 자작나무 숲을 조성하여, 산림휴양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췄으며, 캠프보산의 활성화를 위해 월드 푸드 스트리트와 두드림 마켓&북 카페를 개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익시설 생활SOC공모사업’에 선정되고, ‘19년 국민영양관리 시행계획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고,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등 2020년은 대·내외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동두천시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시정운영방향을 살펴본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고통받고 있는 모든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서 동두천시는 행정력을 집중했다.

먼저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동두천시 재난기본소득’을 2020년 4월, 11월 두 번에 걸쳐 총 25만원을 지급했고,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착한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과 소상공인에 대한 주민세, 수도요금 감면 및 특례보증지원을 했다.

또한, 일자리를 잃은 시민을 위한 희망일자리 사업, 지역일자리 사업 등 일시적 일자리 제공과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및 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지원, 긴급생계지원 등 복지지원사업도 시행했다.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의 기틀 마련

지난 7월 왕방산의 동두천자연휴양림과 소요산의 소요 별&숲 테마파크가 함께 개장했다. 동두천자연휴양림은 왕방산 자락에 약 70만㎡ 규모로, 휴양시설, 교육시설, 편의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이다. 숙박시설은 산림휴양관 17실(4인실, 6인실, 20인실), 숲속의 집 9실(단층형, 복층형), 야영장 9면 등 가족부터 단체까지 이용이 가능한 시설이며, 교육시설은 숲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에 대해 알아보고, 느껴보는 등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원과 산림의 부산물을 재활용하여 체험할 수 있는 나눔 목공소가 있다. 이밖에도 숲속 힐링 프로그램과 숲속 영화관이 운영되는 잔디광장, 야생초화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가보고 싶은 휴양림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기의 소금강’인 소요산에 개장한 별앤숲 테마파크는 약 27만㎡의 면적에 카라반 10개소, 야영장 10면과 상상공작소, 상상물놀이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근의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자유수호평화박물관과 함께 소요산을 등산객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바꿨다

캠프보산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

이라크 파병과 미군 평택 이전 등으로 인한 주둔 미군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해 상권이 쇠퇴한 캠프 보산에 두드림아트빌리지, 두드림뮤직센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 살거리를 확대하기 위해 15개의 푸드하우스에서 8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파는 ‘월드푸드스트리트’를 지난 6월에 개장했고, 보산역 1층에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27곳에서 생산하는 완성품을 판매하는 ‘두드림 마켓’을 9월에 오픈하여, 소비자와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었다.

동두천 발전의 기회, 미군반환공여구역 반환

시 면적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미군공여구역 반환을 통해 동두천의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먼저 상패동 20-1번지(캠프 님블 부지)에 지난 6월 156세대의 군관사를 신축하여, 군인가족 156세대가 입주했으며, 12월에는 SOFA 합동위원회 결정으로, 캠프 모빌 파슬1지역(보산동 466번지 일원) 5만㎡의 반환이 확정되었다. 파슬1지역은 신천 수해예방공사를 위해 반환 전 사용 승인이 되었으며, 예방공사는 2021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시민들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도로 개설 및 주차장을 확보했다. 지난 4월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로폭 확장과 시민안전을 위한 ‘안흥마을 진입도로’를 개설했고, 8월에는 시가지 교통량 분산과 접근성 강화를 위해 664억원을 들인 ‘안골마을~부처고개 간 도로’를 개통했다.

또한, 원도심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생연동 698-23번지 일원(농협하나로 마트 옆)에 63억원을 들여 63면의 ‘큰시장 공영주차장’을 12월에 조성했고, 원도심의 빈집을 정비하는 ‘우리동네 주민쉼터’ 사업을 통해 2019년 24호, 2020년 22호를 주차장과 텃밭으로 조성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었다.

경기도일자리 재단 유치 및 제생병원 재 착공

지난 9월 경기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진행한 경기도 산하기관 이전공모에서 동두천시는 부천시에 소재한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일자리 정보 제공, 직업교육 및 창업지원 등을 하는 기관으로, 200여명이 재직 중이며, 이전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시는 전담 T/F팀을 구성해, 2023년까지 이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생병원의 개원을 위해 동두천시는 23개 단체가 참여한 범시민 대책위원회 및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지난 11월에 재 착공했다. 제생병원은 1995년 1월 착공 후 1999년 공사가 중단돼 21년째 방치 중이었으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쾌적한 동두천을 위한 악취문제 해결

동두천 송내·생연 택지지구 개발이 완료된 2003년 이후 17년간 시민들은 양주시 하패리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고통을 받아 왔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두천시, 양주시와 힘을 합친 결과, 2019년에는 9개 돈사 중 폐업 희망 돈사 3개소에 대하여 폐업 보상을 완료했고, 2020년에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8억원과 동두천시와 양주시에서 각각 2억원을 합쳐, 총 12억원으로 12월 돈사 1개소에 돼지반출을 완료해,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에도 2개소에 대한 폐업보상 추진과 함께 신시가지 악취포집 등 지속적으로 악취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생학습도시 지정, 청정계곡 복원지역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 등 다양한 성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동두천시는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은 결과,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고, ‘청정계곡 복원지역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억을 확보했으며, 경기도 기업SOS 평가 최우수상, 수도사업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상, 국민영양관리 시행계획 평가 최우수상,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21년 시정운영방향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시민 복리를 위한 노력 지속

지역경제 회복 및 원도심 활성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 확충

교육 복지 향상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시환경 조성

관광휴양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시설 확충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시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미군공여구역 제공으로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에 국가 보상차원에서 추진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1,2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동두천의 신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018년 국토부의 최종승인 된 1단계 사업은 약 8만평 규모로, 섬유, 의복, 화학, 자동차 제조업 등의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2020년 8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북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통해 분양 경쟁력을 확보했고, 2021년에는 토지 보상을 완료하여 착공할 예정이며, 2022년에 분양을 완료하고, 2023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단계 국가산업단지 확대 개발도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한다. 2029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올해 중장기 전략 수립 연구용역과 2단계 수요조사 및 사업타당성 용역을 수행해, 2단계 사업 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동 도심광장에 조성되는 행복드림센터는 250억원을 사업비를 들여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는 수영장, GX룸, 다목적 체육관, 키즈 헬스케어 센터 등 다양한 공간을 학생과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되며, 시청 별관을 위한 사무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2021년 상반기 중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23년 최종 준공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상인들은 카드 수수료를 절감하고, 시민들에게는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소상공인을 돕는 지역화폐인 동두천 사랑카드의 발행규모를 2020년 68억원에서 2021년 77억원까지 확대하고,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비 등 각종 정책지원금과의 연계를 통해 소비활동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배달 중개수수료를 감면과 동두천 사랑카드도 사용이 가능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하반기에 도입하여,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 확충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를 상패동 55번지 일원에 1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한다. 몸이 불편한 분들의 신체기능 회복과 장애정도에 따라 적합한 스포츠와 재활을 접목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하여, 체력 단련실, 다목적 체육관, 수중 재활실 등이 조성된다. 2022년 개관을 위해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상반기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를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위한 보훈회관을 건립한다. 생연동 294-2번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사무공간과 다목적실을 갖추고 올해 12월 준공하고,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나눔 행복드림’ 착한일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20년 착한일터 제91호까지 선정되었으며, 매월 월급의 일정액을 기부하여 모은 후원금으로, 저소득 청소년 가정 내 온라인 학습지원,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등 정부의 복지사업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돕고 있다.

교육 복지 향상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입학 축하금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교육비 부담을 경감한다.

또한, 30년 이상 폐건물로 방치돼 있는 외인아파트 부지에 300억원을 들여 생활문화센터, 북카페, 특화 도서관, 장난감 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원도심에 부족한 생활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2년에 착공해, 2023년에 준공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15개의 지역아동센터를 활성화하고, 지역중심의 돌봄체계 구축과 초등학생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안에 다함께 돌봄 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한, 지역 내 우수한 학생이 내 고장에서 공부 할 수 있도록 애향 및 자립애향을 140억원으로 확대하며, 평생학습도시의 특성화를 구체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시환경 조성

상패동 일원에 1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형자동차 공영주차장 약 200면을 올해까지 조성해, 대형차량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생연동 814-1번지 일원 세아프라자 옆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2022년까지 조성하며, 이와 함께 원도심 곳곳에 소규모 주차장을 65면 조성하는 사업과 청이어린이공원에 97면의 주차시설을 갖춘 송내지구 주차장 조성사업 등을 통해 시 전역의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두천의 교통지도를 바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의 시발역을 덕정역에서 동두천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올해 실시하여, 국토부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송내동, 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송내동~양주 하패리 연결교량과 소요산IC 연결교량을 2021년 개통하여, 서울 등 인접도시와의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관광시설 확충

2020년 준공된 놀자숲과 소요 별&숲 테마파크의 개장으로, 동두천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산림휴양도시의 면모를 갖췄다. 2021년에는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산림휴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들을 시행한다.

먼저 2020년 준공한 놀자숲을 동두천자연휴양림과 연계운영을 위해 상반기에 개장한다. 놀자숲은 18만㎡의 부지에 총 사업비 218억원을 투입해, 클립앤클라임, 실내 어드벤처, 슬라이드 등 실내놀이시설인 놀자센터와 놀이숲, 모험의 숲이 있는 실외 놀이시설로 조성하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숲 놀이터다.

지난해 개장한 동두천자연휴양림에 38억원을 들여 단체 방문객을 위한 세미나실과 부족한 10개의 객실을 추가로 신축하고, 인근에 40억원을 들여 온열치료실, 명상쉼터, 풍욕테라스가 있는 치유의 숲을 하반기에 개장한다. 또한, 152억원의 사업비로 담금센터, 트리탑 데크로드, E-랩터코스터를 갖춘 산림치유원 자연누림 조성사업을 2022년 개장을 위해 올해 착공한다.

동두천시는 2021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끈기 있게 추진하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시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하나씩 완료하며,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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