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7일 김홍장 충청남도 당진시장과 '서울특별시-충청남도 당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화상으로 체결했다.

서 권한대행은 시청 영상회의실(6층)에서, 김 시장은 당진시청에서 각각 비대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영상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은 좌석 간 칸막이 설치,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귀농‧귀촌 희망 서울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관련 교류 추진 ▴우수 혁신정책 상호교류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혁신기술(특허 등) 공유▴서울-당진 마을공동체 사업 활성화 ▴당진시 우수 농·특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협력 등 6개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서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력약속이 서울시와 당진시가 더 큰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양 도시 시민의 삶에도 실질적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작년 5월 발표한 <서울-지방 상생발전 선언>의 실천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해 서울과 지방의 ‘공존과 상생’이란 선순환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방 상생발전 선언>은 서울-지역 간 양극화‧불균형 문제 해결에 서울이 직접 나서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서울시와 29개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발표한 선언문이다. 시는 선언의 구체적 실현전략인 「서울시 지역상생 종합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서울시는 '04년부터 현재까지 이번 당진시를 포함해 총 69개 지자체와 상생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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