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7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전라북도 부안군 간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화상으로 체결했다. 권익현 전라북도 부안군수는 부안군청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협약식을 영상으로 개최하게 됐다. 협약식은 좌석 간 칸막이 설치,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서울시민 현장실습 학교 운영 등 귀농‧귀촌 사업, 문화‧공연 프로그램 교류 등 축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 서울-부안 청소년의 역사‧문화 교류프로그램 운영, 우수 혁신정책 상호교류 프로그램 운영, 도농상생을 위한 공공급식 지원 사업, 부안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6개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서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함께 살아가야 함께 살아날 수 있다. 서울과 지방이 공존하기 위한 상생의 해법이 절실한 때라며 양 도시 간 사람과 정보, 물자 교류의 물꼬를 여는 이번 6개 분야 협약이 서울시민과 부안군민의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부안의 새 브랜드를 만들어 줄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도 기원했다.

서울시는 부안군을 포함해 총 68개 지자체와 상생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나해 5월엔 '서울-지방 상생발전을 위한 서울선언'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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