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코로나19에도 마음껏 놀 수 있는 체육관과 급식시설 건립 방안 논의
[경기eTV뉴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권락용 의원(더민주, 성남6)이 11월 27일 성남 양영초등학교에서 학부모,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성남시분당갑 지역위원장,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등과 함께 체육관과 급식시설 건립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정담회는 학교 체육관과 급식시설 신축 추진의 첫 걸음을 내딛기 위해 마련됐다.
권락용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학교 부지의 소유권 문제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체육관과 급식시설을 운동장에 세우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4년여 간 함께 노력해준 학부모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양영초는 인근 학교에 비해 학생 수가 적어 학교 시설, 학습 여건 개선 등에 대해 소외감이 있었는데 체육관과 급식시설 건립 추진을 통해 교육 환경이 조금은 개선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 의원은 “학생들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조차 없어 공부하는 교실에서 식사 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급식시설을 건립해 학업과 식사 공간을 분리하고, 식사 중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체육관과 급식시설 건립을 통해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때문에 제대로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학습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에서도 꾸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관 지역위원장은 “국회에 있는 동안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과 협의한 지난 4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는 것 같아 함께 해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두 시설이 준공되어 양영초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 때까지 학부모님들이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양래성 양영초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학생 수가 적어 시설 확충이 어려웠던 만큼 체육관과 급식시설은 반드시 건립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과 국회의원, 도의원께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나형 양영초 운영위원은 “주변 학교와 시설 격차를 줄여서 양영초 아이들의 학습여건을 조금이나마 개선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교육청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양영초 운영위원회와 의회, 교육청 등은 양영초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체육관, 급식시설 건립 추진하기 위해 정기적인 정담회를 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