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계층과 영화 촬영 현장에 마스크 1만장…경기스쿨필름페스티벌과 쌍방울의 뜻깊은 선행

[경기eTV뉴스] 25일 개막하는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20’을 통해 마스크 1만장이 경기도 내 문화 소외계층과 영화 촬영 현장에 전달된다. 이번 기부는 ㈜쌍방울이 지원품을 제공하고 경기스쿨페스티벌의 운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3일 판교 무비블록 사무실에서 쌍방울 그룹은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 쌍방울 그룹 김세호 대표와 수원대 김석범 교수(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집행위원장)가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20’ 집행위원단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지원받은 마스크 1만장을 경기영화학교연합과 경기도 내 복지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우선 경기영화학교연합 소속 13개 학교의 촬영 현장마다 마스크 500매씩 주어진다. 또한,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학교에도 마스크가 전달된다. 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과 연계하여 마스크 기부가 진행한다. 영화제 개최 기간 내에 ‘찾아가는 영화관’에서 지원하는 도내 52개 복지시설에 마스크 3000매를 일괄 배포할 계획이다.

배포처는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에 1차 신청 접수한 도내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장애인보호센터 등으로 과천시 1곳, 부천시 3곳, 성남시 12곳, 안산시 6곳, 의정부 1곳, 이천시 13곳, 평택시 16곳 등 총 52개 기관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20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차원에서 상영과 부대행사를 모두 비대면 진행으로 결정했다. 시·공간 제약이 덜한 온라인의 특성을 살려 더 유연한 영화제를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은 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화학교연합이 주최하는 학생 영화 축제다. 영화학교 밀집도가 가장 높은 경기도에서 영화 전문 인재 육성 및 영상 교육 노하우 확산을 목표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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