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직업계고 IT분야 취업UP 게임개발대회 개최
직업계고 학생들의 게임산업 분야 전공 심화 및 취업·진로 연계

[경기eTV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직업계고 학생 취업과 IT분야 진로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자 ‘2020 직업계고 IT분야 취업UP 게임개발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코로나19로 고졸채용은 급감하고 있으나, IT산업은 ‘언택트’ 시대로 인해 비교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의 취업을 지원하고 더불어 코로나로 침체된 직업계고 학생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맘껏 발현하는 장을 통해 역량 기반 서울직업교육을 실현하고자 본대회를 기획 추진했다.

대회는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재)게임인재단 공동 주관하며, 서울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산업정보학교) 학생들이 참가하여 개발 전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지난 7월 예선을 통해 41개팀(157명)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참신한 게임을 개발(베타버전) 출품하였고, 심사를 거쳐 14개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 진출팀은 게임개발협회(스마일게이트 외) 전문가와 매칭하여 비대면 멘토링(8.5.~8.20.)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개발 역량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선에 진출한 14팀은 북극곰아 미안해(대진디자인고), Jack's Bean(서울디지텍고), 존야의 모래시계(한세사이버보안고), 김김김백쫀(서울디지텍고), BUILD PROJECT(세명컴퓨터고), Mars_One(서울디지텍고), while Succeed(종로산업정보학교), NOSB(서울문화고), 대모산 게임즈(대진디자인고), 동귀어진(서울디지텍고), 최지방2프로 (상일미디어고), 냥벤져스(대진디자인고), PainKiller(세명컴퓨터고), Developers(서울디지텍고) 이다.

본선 진출 14팀의 작품 발표와 심사로 이루어지는 본선대회는 8월 26일(수)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고려 일정을 연기 9월 23(수), 서울시교육청취업지원센터(성동공고)에서 ‘무관중-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팀별 시차를 두고 대표 학생 1인 발표로 진행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게임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기에 우리 학생들이 게임산업과 IT분야로 진출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데에 본대회 개최의 큰 의미가 있으며, 대회 전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현하고 훌륭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한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

최종 수상팀(7팀)에 대해서는 서울시교육감 표창과 공동 주관 기관인 (재)게임인재단이 수여하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본선진출팀 14팀에 한하여 게임개발전문가와 매칭하여 저작권 추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이조복 진로직업교육과장은 “본 대회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전공 심화, 게임 개발의 유의미한 경험 축적 및 동일 분야로의 취업과 진로역량을 함양하고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효과를 얻었다.”라고 말하며, “포스터 코로나 이후에 새로운 방식의 학생 참여 교육활동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학생의 창의성과 역량기반의 교육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서울직업계고 취업활성화를 위해 산·학·관 협력으로 분야별 유망업체 발굴을 지속 추진하고, 기업(기관)-직업계고 간의 현장실습 및 취업 매칭을 확대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직업계고 취업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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