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52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쌍방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위학교 내 위기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덕화중학교 송회옥 교장이 학교 현장의 위기 학생 발생 시 협조 체계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한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자세, 사망 발생 시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서 인천시교육청 최은미 장학관의 위기 학생 실태와 지원 제도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연수에 참여한 해송초등학교 노복순 교감은 자살 충동에 대해 부모와 가정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역 내 전문기관에서 상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북인천여자중학교 권인옥 교감은 어려움이 감지되는 학생들을 위한 위기관리위원회를 마련해 위험을 줄이자고 제안했다.

학교생활교육과 홍호석 과장은 “이번 연수에 실시간 댓글이 2천개 이상 올라오는 등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였다”며 “앞으로 생명존중 인천 문화 확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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