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옛 사서의 대학편에 명친지선(明親止善)이라는 말이 있다.

착한 마음, 이웃 배려,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건전한 일상을 의미하는데 바로 삶의 기본은 어울려 살아가는 활력 속에 녹아 있다는 것이다.

남양주시의회는 2020년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이철영 의원을 선출했다.

그를 보며 명친지선의 뜻을 성취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이철영 의장은 먼저 의정발전에 헌신할 기회를 준 동료의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더욱 발전되는 남양주시를 위해 기여 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제8대 의장으로 선출된 50일의 소회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사회 여건, 왕숙 신도시에 대한 관심 그리고 향후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을 주요 사안으로 주목하며 시민만 바라보며 일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대화와 타협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사전에 의견 조율을 통해 모든 사안을 협의하여 원활한 의정을 견지해 나갈 것임을 밝히며 의정활동은 크게 이해와 양보가 중요함을 들었다.

시민행복 의회 조성의 의지

이 의장은 신속한 민생현장을 찾아 약자를 배려하며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시민행복 의회’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가 생각하는 남양주시의회는 첫째, 참여와 소통, 토론과 연구가 활발한 의정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며 둘째,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고 시정의 발전과 책임행정을 구현하는 것이며 셋째, 존중과 인정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의정활동을 추구하겠다고 한다.

내실 있는 의회는 시의회가 가야할 방향

이 의장은 합리적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통해 ‘내실 있는 의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의를 대변하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뜻을 살펴 시정에 반영하고 시정현안 전반에 대한 꼼꼼한 점검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정책의 실행과 책임행정이 이루어지도록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감시, 균형을 바탕으로 상생 협력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바로 남양주시의회가 가야 할 방향이라고 제시했다.

권위는 내려놓고 소통의 의정활동 펼칠 것

그는 대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권위는 내려놓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는 존중과 인정 속에 소통과 협력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의견개진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이 시대의 가장 필요한 소통 의정과 공감의 의정을 자신이 먼저 나서서 리드해 나갈 것을 피력했다.

향후 과제는 혁신적 변화와 더욱 안전한 환경

이 의장은 남양주시의 과제로 “3기 신도시 건설 등에 따른 혁신적 변화와 코로나19의 충격 등을 감안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정책마련”을 들었다.

그리고 시의 주요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시민의 혈세로 추진되는 만큼 성과는 극대화하고 오류는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인구 100만을 향한 살기 좋은 도시 남양주를 위해...

이철영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과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 해 주신 덕분에 우리 시는 인구 100만의 살기 좋은 대도시로의 도약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중대한 시기에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직의 중책을 맡게 됐다”며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모든 의원들과 합심해 71만 남양주 시민의 행복과 인구 100만의 살기 좋은 남양주시의 미래를 열어 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마음과 힘을 모아 서로 화합하고 협력해 우리 남양주시의회가 행복한 시민의 삶을 만드는 활기찬 의회를 만들겠다고 한다.

집행부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

이철영 의장은 시의회와 집행부는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 정책 파트너로서 정책의 입안단계부터 추진에 이르기까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 속에 좋은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해 가는 상생의 관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8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집행부와는 인정과 존중에 기반하여 격의 없는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하며 또한 집행부에서도 의회가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시민의 대변자임을 깊이 되새겨 의회와의 소통에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길 희망했다.

쾌적한 환경, 지역사회와 협의해 나갈 것...

이 의장은 3기 신도시의 개발로 교통·문화·자족기능을 갖춘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하며 도시기반시설이 미흡한 상황에서 추진된다면 서울의 베드타운에 지나지 않는 위성도시로 전락할 수 있고 교통이나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시민 간의 갈등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교통, 복지, 문화, 환경 등 도시의 모든 분야를 점검하겠다고 했다.

법규정비에서부터 기반시설 확충까지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조와 견제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토대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간담회 등 의사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개발 불균형과, 이해관계 대립으로 발생한 갈등을 줄이고 상생과 협력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한다.

더 나아가 동료의원들과 합심해 지역사회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한다.

살기 좋은 도시, 우리가 염원하는 도시 - 남양주시

이 의장은 남양주는 경치 좋고 입지조건이 최상의 도시라며 평소에 워킹, 배드민턴 그리고 등산을 종종 즐긴다고 했지만 현재는 바쁜 의정에 몰두하는 것으로 보였다.

자치위원장을 맡으며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낀 그가 생각하는 소통 중심의 내실 있는 의회, 시민 행복의 의회는 바로 의회 민주주의의 성숙함과 발전을 의미한다.

남양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 항상 행복한 도시, 남들이 부러워하는 염원의 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

고장난명[ 孤掌難鳴 ]과 대공무사[ 大公無私 ]라는 말이 있다.

이는 왼 손뼉만으로는 소리가 울리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혼자의 힘만으로는 일을 이루기 힘들다는 것이며 또한 사사로움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무사하게 일을 처리 한다는 뜻인데, 이철영 의장은 공평한 의정 그리고 협치의 의정을 펼 것으로 기대된다.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 경기eTV뉴스 권오규 기자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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