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양평군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평군에서는 지난해부터 ‘맑은 하천, 군민의 품으로’라는 슬로건(Slogan) 아래 하천·계곡 불법시설 일제 정비를 추진하며 110개소의 불법대상지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하천·계곡 정비 결과 하천 내 불법 영업행위가 근절되고 주민에게 깨끗한 하천 휴게 공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보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하천·계곡 정비를 통해 올해 역대 최장 장마 기간 동안 수해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여름장마가 시작되면 월류, 하천이 넘치는 피해가 많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기록적인 폭우에도 이러한 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정비 전에는 하천에 설치된 불법시설물이 떠내려와 교량 등에 걸려 월류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불법시설물 정비 후에 월류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아무런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불법하천시설물 정비가 깨끗한 청정 하천을 되돌려주는 것과 더불어 호우 피해예방에도 커다란 효과를 본 것이다. 특히, 하천과 계곡이 많은 양평군에서는 이러한 선제적 조치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견지명으로 하천·계곡정비가 성곡적으로 추진되어 이번 집중 호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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