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8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음식 문화 교류 및 나눔 『음식 먹Go! 나누Go!』 행사를 계양3동 행정복지센터 3층 나눔사업실에서 진행했다.

이 행사는 “음식“이라는 주제를 통해 실질적, 생활 속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북한이탈주민 외에도 계양3동 새마을부녀회, 동양노인문화센터,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행사에서의 민·관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참여자들은 체온측정,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였으며, 보양식인 삼계탕 및 남한식 겉절이 김치 등과 북한식 두부밥을 만들면서 지역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에 만든 음식은 자원봉사자를 통해 관내 거주 취약계층 어르신(52명) 가정으로 배달되어, 북한이탈주민이 서비스 수혜자가 아닌 제공자로의 역할 전환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구 관계자는 “음식문화를 공유한다는 것은 정서적인 측면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코로나19 상황으로 물리적 거리는 두어야겠지만 음식을 매개로한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시책을 자주 추진하여 북한이탈주민 지역 정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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